한국의 만화 시장은 짧은 기간 동안에 크게 바뀌었습니다. 바뀌었다는 기준은 일본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종이로 만든 만화책이 만화의 전부였습니다. 만화 잡지가 유행했었고, 여러 편의 만화가 만화 잡지에 연재되었습니다. 지금 일본은 여전히 이런 방식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종이가 아닌 인터넷에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재의 웹툰입니다. 만화의 연재 방식이 바뀜에 따라 만화를 그리는 방식도 빠르게 변했습니다. 웹툰은 종이와 펜보다는 주로 전자식으로 그려집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일본에도 도입되는 부분입니다. 종이에 연재되는 만화라고 해도 그리는 작업은 전자식이 용이합니다. 한국의 웹툰 시장은 네이버가 지배력이 강한 상태입니다. 오늘은 네이버의 웹툰 몇 편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직접 보고 있는 네이버의 웹툰 몇 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목요일 연재됩니다.
치즈인더트랩은 특이한 분위기가 있는 웹툰입니다. 적어도 작품의 초반에는 특히 더 그러했습니다. 시작은 평범한 대학 생활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 감도는 분위기는 서스펜스 또는 스릴러를 연상케 했습니다. 지금은 분위기가 다소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그 안에는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는 여전히 아슬아슬함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의 심리가 이렇게 긴장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웹툰입니다. 치즈인더트랩은 드라마로 이미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드라마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논란만 남기도 끝났습니다. 이 웹툰은 곧 영화로도 제작됩니다. 남자 주인공은 드라마와 동일 인물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역할은 바뀐 상태입니다. 치즈인더트랩을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서, 영화는 잡음 없이 순조로운 행보를 하기를 바라봅니다.
송곳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송곳이 월요 웹툰 최하단에 나오고 있습니다. 웹툰 송곳이 1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송곳은 흥미진진하게 본 웹툰 중 하나입니다. 이 웹툰은 우리 사회의 노동자의 현실을 비추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사실 재미있게 본다고 말할 수는 없는 내용입니다. 재미있다는 말은 작품을 가볍게 만드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사실은 어두운 내용이고 무거운 내용입니다. 송곳은 갑질을 당하는 노동자의 대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송곳도 드라마로 제작된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 역할은 배우 지현우가 연기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주인공이 웹툰의 주인공과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서 봤었습니다. 싱크로율이 정말 높습니다. 웹툰은 상당히 사실적입니다. 웹툰이 웹툰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큐멘터리가 연상됩니다. 송곳은 무거운 이야기이기 때문에 웹툰을 보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안의 사건들이 잘 풀리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러나 송곳은 단순한 픽션이 아닌 현실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속 한편에는 그들이 행복할 수 없다는 생각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일 것입니다.
여중생A는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여중생A라는 웹툰을 어떻게 보게 시작되었는지는 확실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웹툰은 보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웹툰입니다. 여중생A라는 제목은 불길함을 연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독자들이 이 제목을 보고 여주인공의 어두운 미래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독자들은 예상과 달리 여주인공이 행복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현재 진행되는 이야기는 여주인공의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게 합니다. 웹툰의 초반은 불길한 미래를 상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내용은 여주인공이 현실을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웹툰을 보면서 원래 작가는 어두운 결말을 원하던 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독자들이 댓글로 열심히 응원해주는 것을 보고 방향을 바꾼 게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웹툰의 댓글에는 여주인공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여주인공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이 여중생A라는 웹툰은 주인공을 끝없이 응원하게 만드는 웹툰입니다.
바로잡는 순애보는 매주 일요일 연재됩니다.
웹툰 바로잡는 순애보는 이제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 웹툰은 단군신화의 콘셉트를 가져와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이 되고 싶은 곰 집안과 호랑이 집안과 그들을 인간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환웅의 이야기입니다. 이 웹툰은 상당히 친환경적인 느낌을 들게 합니다. 환생한 환웅인 남자 주인공은 식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는 식물연구부를 지키고 싶어 합니다. 그가 평범한 쑥을 만지면 그 쑥은 특별한 쑥이 됩니다. 현재는 인간이 되는 과정에 얽힌 비밀이 풀리는 이야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곧 그 비밀은 밝혀질 것입니다. 그 내용이 기대가 됩니다.
원 뿔러스 원은 매주 일요일 연재됩니다.
처음 이 웹툰의 제목을 보았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 당시는 설마 이런 내용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것은 뿔을 가진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세계관 속의 평범한 인간은 뿔을 두 개 가지고 있습니다. 뿔이 있고 없고 뿔에 병이 있고 이러한 상황은 장애로 묘사됩니다. 이 웹툰은 사실 장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마 이 웹툰이 평범한 사람을 소재로 팔과 다리 등의 장애를 다루었다면 전혀 다른 느낌의 웹툰이 되었을 것입니다. 뿔이라는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이 웹툰은 장애에 대해 제삼자의 입장으로 보게 해줍니다. 이것은 굉장히 특이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뿔이라는 가상의 장기가 웹툰을 새롭게 만들어줍니다. 이야기는 다소 무겁고 보기 불편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 뿔러스 원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웹툰 중 하나입니다.
스피릿 핑거스는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이 웹툰은 그림에 대한 웹툰입니다. 소재는 그림이지만 여느 웹툰이 그렇듯 그 속에는 인간관계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의 평범함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있을 법한 그런 여고생이 여주인공입니다. 그러나 그 평범한 여고생의 이야기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평범한 여고생이 느끼는 갈등과 현실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그 안에 큰 행복이 있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여주인공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림을 그리는 단체를 만나게 되고 거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펼쳐집니다. 사실 현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여고생은 현실에서는 여전히 그림을 그리지 못 합니다. 아마 포기를 하거나 나중으로 미루고 현실은 공부를 할 것입니다. 스피릿 핑거스에서는 여주인공은 그림을 그리고 그 안에서 행복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이 웹툰은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묘사합니다. 이 웹툰은 부모의 태도로 상처받는 여주인공을 보며 다시금 가족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현재 이 웹툰은 휴재 상태로 나옵니다. 조만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외모지상주의는 매주 금요일 연재됩니다.
외모지상주의는 드라마 같은 현실을 보여줍니다. 잘생긴 사람과 못생긴 사람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다릅니다. 우리 사회는 어떻게 생겼는가에 따라 너무 많은 것이 달라지는 사회입니다. 이 웹툰도 역시 외모에 따라 어떤 일을 겪는지 그 차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똑같은 일을 해도 외모에 따라 그 결과는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독자는 그러한 것을 보며 놀라고 분개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진짜 현실입니다.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주인공 형석은 갑자기 잘생긴 외모를 하나 더 갖게 됩니다. 웹툰은 잘생긴 상태의 형석이 잘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웹툰을 보는 사람은 거기에 마냥 통쾌해할 수는 없습니다. 독자는 항상 생각합니다. 못생긴 형석이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말입니다. 이 웹툰은 외모를 중시하는 현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뷰티풀 군바리는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이 웹툰을 처음 볼 때에는 사실 거부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 웹툰은 여성의 신체를 상당히 강조하는 그런 그림체였습니다. 물론 현재도 그렇습니다만, 지금은 그 내용에 중점을 두고 보다 보니 괜찮습니다. 사실 이제는 어떤 그림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그림체에 내용이 어설펐다면 삼류 만화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이 웹툰을 보면 웹툰의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 웹툰의 그림이 여성의 신체를 강조하는 그림이어서 거부감이 들긴 해도 그림체로서는 상당히 우수한 그림입니다. 뷰티풀 군바리는 여성이 군대에 간다면 어떤 모습일까를 그리는 웹툰입니다. 사실 이 웹툰을 만드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이런 단순한 상상을 그려보려고 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상관없게 되어갑니다. 군대 안에서의 특이한 상황과 인간관계가 중심이 되어갑니다. 이 웹툰이 과거의 우리나라 군대가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군대 안의 인간관계가 얼마나 특수한 상황인지가 묘사됩니다. 주인공은 아직 군대에 들어간 지 얼마 안 된 단계입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독자는 주인공이 쉽게 현실과 타협하지만은 않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독자는 타협하지 않는 주인공을 걱정하기도 하며, 잘 극복해내는 주인공을 보며 기뻐합니다. 앞으로 주인공이 각종 말이 안 되는 상황 속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됩니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들을 소재로 쓰다 보니 다루지 못한 웹툰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네이버의 웹툰은 꽤 오래전부터 서비스되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완결된 좋은 웹툰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웹툰들 중에는 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웹툰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실제로 영화화 된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드라마화된 것들도 포함됩니다. 예전 웹툰들 중에는 마음을 너무나도 강하게 울리는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역대급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같은 웹툰들도 많았습니다. 물론 이런 웹툰들은 이제 유료로 결제해서 보아야 합니다. 완결된 웹툰은 스토어에서 결제해서 인터넷상으로도 볼 수 있고 단행본으로 나온 것을 책을 구입해서 볼 수도 있습니다. 예전 웹툰 시장이 등장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의 만화 시장이 일본에 너무 뒤처진다고 생각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것은 지금도 변화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우리나라에는 독자적인 웹툰 시장이 있다는 자부심이 듭니다. 이 웹툰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잘 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웹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나가서 한국의 만화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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