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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감별

Doctor C 2017. 2. 18.

허리 통증은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했느냐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됩니다. 급성은 3개월 이하의 경우를 말합니다. 만성은 3개월 이상인 경우입니다. 사람이 허리가 아플 때 그 원인은 다양합니다. 이 글에서는 그 다양한 원인들 중에 정확한 원인 무엇인지 근접하기 위해 체크해보아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허리가 아플 때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명확한 유발 요인이 있는지입니다. 명확한 유발 요인이라는 것은 흔히 말하는 '삐끗했다'는 경험을 포함합니다. 허리를 과도하게 움직이다가 무언가 잘못 움직인 느낌을 받은 상태가 바로 그것입니다. 본인이 생각했을 때 그때 그 행동 이후로 통증이 생겼다고 생각되는 명확한 원인이 있다면 이에 속합니다. 여기에는 무리하거나 과도하고 심한 운동이나 활동을 한 이후에 생긴 통증도 포함됩니다. 이러한 명확한 유발 요인이 있는 허리의 급성 통증에는 일단 요추 염좌로 인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디스크와 뼈가 부러지거나 손상되는 골절도 이에 속합니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특히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하는 행위를 한 후에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요추염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요추 염좌보다는 낮은 가능성이지만 디스크나 골절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허리 통증을 감별할 수 있는 체크사항에는 허리 관절을 쓸수록 통증이 더 심해지는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가 있습니다. 허리에 생기는 통증이 허리를 사용하면 할수록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골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이라면 이 질환은 점점 굳어지는 질환이므로 허리 관절을 쓸수록 증상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다음 허리 통증에서 살펴보아야 할 증상은 동반되는 근력 약화나 감각이상 같은 신경증상이 있는지입니다. 허리 통증이 신경증상이 동반된다면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척수에서 나오는 신경에 눌림 등이 발생해 자극이 가해지는 해당 신경에 신경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무거운 짐을 들다가 갑자기 발생한 후 지속되는 허리 통증의 예상 원인

어떤 사람이 약 한 달 전 무거운 짐을 들다가 갑자기 허리 통증을 느낀 후 그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일차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요추염좌입니다.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무거운 짐을 들다가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허리 통증은 70%가 요추염좌로 인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통증이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는 4%가 디스크, 3%가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입니다. 요추염좌는 갑자기 무거운 짐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운동을 한 경우 일차적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요추염좌는 일측성 또는 양측성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척추 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합니다. 증상은 부분적인 압통과 근육 수축이 나타나며, 운동성에도 제한이 생깁니다. 허리를 움직일 수가 없는 등의 증상이 이에 속합니다. 그러나 요추염좌에서는 신경학적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만약 다리로 통증이 이어진다던지 다리의 감각이나 운동 능력에 이상이 있는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있는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는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통증이 반복된다면 이 또한 다른 동반 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구부린 후 또는 무거운 물건을 든 후 급성으로 생기는 허리 통증은 요추 염좌 외에 추간판 탈출증 즉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앞서 언급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그 외 허리 통증의 원인 질환

척추관 협착증은 걷거나 서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앉거나 누우면 완화됩니다. 척추관 협착증이 다른 질환과 구별되는 특이점은 서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허리를 굽혔을 때 증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의 통증은 앉으면 완화되는데 즉시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완화될 때까지는 몇 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 외의 원인으로 만약 암 환자이거나 또는 과거에 암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허리 통증이 있을 시 암이 뼈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전이에 의한 통증은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이며 휴식을 해도 나아지지 않고 밤에 악화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전이에 의한 통증이 아닌 보통의 허리 통증은 대부분 휴식에 의해 나아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항목은 그 구별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전이에 의한 통증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초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병원을 찾아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골다공증을 가진 사람에서 허리 허리 통증이 나타난 경우라면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을 가지고 있다고 검사 결과를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70세 이상인 경우라면 역시 골절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이러한 사람이 넘어지거나 허리에 충격이 가해진 후 통증이 발생했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집니다. 척추에 골절이 일어나는 것은 응급상황이므로 골절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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